MG 축구화, 한국 인조잔디에서 자주 신게 되는 이유
MG 축구화를 만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원에서 조건이 다른 인조잔디 구장을 오가다 보면 AG와 TF 사이에 있는 밑창이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
제 기준은 접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인대 수술 뒤로 긴 스터드를 피하고 있어, 낮은 돌기가 여러 개로 퍼진 푸마 MG나 아디다스 2G/3G 같은 구조를 먼저 보게 됩니다.

푸마의 스피드 사일로인 울트라 라인, 브라이튼의 미토마 선수와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 선수도 착용했을 만큼 스피드에 자신있는 선수들이 많이 착용했던 라인입니다. MG 스터드를 가진 축구화 중에서는 나이키의 베이퍼 AG보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MG를 보게 된 구장 조건
수원월드컵 인조구장에서는 잔디 상태도 좋고 길이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미즈노 모렐리아 재팬2 AG도 신었었고 실제로 착용한 후에 스터드 때문에 불편함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떠나서 황구지천과 만석공원으로 가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잔디가 납작하거나 누워있는 편이기 때문에 AG같이 길지는 않아도 스터드 타입의 축구화를 신는 것은 제 무릎 상태에서는 올바른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절충안은 풋살화인데, 대체로 TF는 단단한 바닥에서 편했지만 잔디가 긴 구장에서 급정지를 할 때에는 간혹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 인조구장에서 MG만큼 훌륭한 스터드도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러 방면으로 고려했을 때 TF만으로도 충분한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같은 부상자에게는 스터드는 무릎 건강에 안좋지만 멋이 있다는 사실
푸마의 설명과 제가 보는 MG
푸마는 MG를 3세대 인조잔디와 단단한 천연지면에 사용하는 다중 스터드 밑창으로 안내합니다. 모델마다 차이는 있지만 돌기가 낮고 개수가 많아 특정 지점에 압력이 몰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구조는 제가 AG에서 느낀 접지와 TF의 편안함 사이에 있습니다. 다만 제가 모든 푸마 사일로의 MG 모델을 경기에서 신어보고 리뷰를 남겨드리지는 않았습니다. 불행히도 퓨처 7과 달리 퓨처 9의 족형은 제 발에 맞게 나오지가 않아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MG라고 전부 같지는 않습니다
브랜드마다 MG의 높이와 개수, 배열이 다릅니다. 같은 표기여도 AG에 가까운 제품이 있고 TF보다 약간 긴 수준인 제품도 있습니다. 제품명 끝의 두 글자보다 밑창 전체 사진을 보는 이유입니다.
| 주로 뛰는 바닥 | 먼저 볼 밑창 | 제 판단 |
|---|---|---|
| 짧고 단단한 인조잔디 | TF | 발바닥 편안함을 우선 |
| 조건이 자주 바뀌는 인조잔디 | MG·낮은 AG | 실제 밑창 사진을 비교 |
| 잔디와 충전재가 충분한 구장 | AG | 접지가 더 필요한 날에 선택 |

MG, 나에게 필요한가?
매주 같은 구장에서만 뛴다면 그 잔디 상황에 맞는 TF나 AG를 준비하는 게 장기적인 축구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수원월드컵, 황구지천, 만석공원처럼 상태가 다른 구장을 돌아다니는데, 와이프나 여자친구의 압박으로 인해 신발을 한 켤레로 줄여야 한다면 MG를 고려할 이유는 충분하죠.
무조건 실착해보신 후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착용하셨을 때에는 매장에서는 서 있기보다 옆으로 몇 걸음 움직여보면서 불편한 부분이 없이 편한지를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 앞쪽 돌기가 과하게 걸리지 않는지, 중족부가 밑창 안에 올라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MG의 범용성도 발에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MG에서도 핏은 따로 봤습니다
낮은 스터드가 마음에 들어도 아웃솔 폭이 좁으면 넓은 발은 밑창 밖으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저는 발볼 가장 넓은 지점이 플레이트 경계 안에 있는지 보고, 끈을 묶은 뒤 중족부 바깥쪽이 저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같은 퓨처 계열에서도 7은 265mm가 맞았고 9는 심하게 조여 반품했습니다. 울트라는 개인적으로 퓨처가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착용을 해볼까 망설였는데, 발을 넣어봤을 때 얻은 경험으로는 MG 축구화의 밑창 구조가 적당해 보여도 갑피와 핏까지 맞는다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브랜드별, 사일로 별로 사이즈 상황이 굉장히 상이하기 때문에, 구매하시기 전에 필히 스터드 타입과 내 발에 맞는 사이즈를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